김영삼 혼외자 3억대 소송 제기 전말

박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5/25 [17:51]

김영삼 혼외자 3억대 소송 제기 전말

박소영 기자 | 입력 : 2016/05/25 [17:51]

[주간현대=박소영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혼외자인 김모(57)씨가 유산을 나눠달라는 3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를 상대로 3억4000만원 상당의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김 전 대통령은 김씨와의 친자확인 소송 중이던 2011년 1월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 등 50억원 상당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도 땅 등은 김영삼민주센터에 기증했고, 상도동 사저는 부인 손명순 여사 사후에 소유권을 센터에 넘기도록 했다.

 

그런데 그해 2월 김씨가 친자확인 소송에서 이기게 된 것. 

 

김씨의 소송대리인은 “김 전 대통령이 김영삼민주센터에 전 재산의 증여 의사를 표시했을 땐 김씨가 친자라는 게 실질적으로 결정 난 상태였다”며 “김영삼민주센터도 김씨의 유류분 권리가 침해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리인은 김씨가 김 전 대통령의 친자로 등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penfre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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