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SKT 청바지 포스터 200개, 연쇄 도난 내막

아찔한 청바지 전신 샷…‘중고나라에서 거래까지’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9/11 [16:32]

‘설현’ SKT 청바지 포스터 200개, 연쇄 도난 내막

아찔한 청바지 전신 샷…‘중고나라에서 거래까지’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5/09/11 [16:32]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설현(20)의 전신 샷 모 통신사 시트지(포스터)가 수도권 대리점을 중심으로 연쇄 도난을 당하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 등으로 통해 거래까지 되고 있다는 후문.

    

설현의 실제 크기와 똑같이 제작된 이 시트지는 SK텔레콤 대리점 출입문에 부착돼 마치 설현이 문 앞에서 손님의 유혹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설현의 아찔한(?) ‘청바지 몸매’는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 온라인을 통해 밝히는 남성팬들의 고백이다.

 

▲ 설현 통신사 청바지 포스터. <출처=SK텔레콤>     © 주간현대


    

이런 이유로 많은 팬들이 출입문에 부착된 시트지를 몰래 떼어가는 도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 최근 SNS에선 설현의 포스터가 트럭에 붙여진 사진이 유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서는 암암리에 3만원~5만원선에 거래까지 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

SK텔레콤이 현재까지 파악한 설현 도난 시트지 수는 약 200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수도권 매장 중에서 출입문에 부착된 설현 시트지가 도난당하고 있다. 현재 본부와 팀에도 재고 없는 상태라 재배포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시트지 제작비용은 건당 5만 원 정도라고 했다.

    

이런 홍보 효과에 SK텔레콤 측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있어 단순 포스터로 정량적 매출효과를 추산하기는 어려우나, 설현을 앞세운 기기변경 마케팅에 고객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FNC 홍보 관계자는 “설현 포스터를 구해달라는 지인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사인CD 요청보다 훨씬 많다”고 전했다.

 

happiness@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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