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조미진 기자] 영화 촬영을 위한 연기 도중 남자배우가 여자배우를 성추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4월 한 멜로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사전에 약속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은 혐의(강제추행)로 배우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당시 남편이 새벽에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아내를 폭행하는 장면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감정이 격해져 손으로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었다는 것. 이에 여배우는 “대본에 이런 지시가 없는 데 상의 단추를 뜯은 것은 성추행”이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연기의 일환이었다. 문제를 느꼈다면 촬영 당시 항의했어야 했다”면서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촬영한 영상을 넘겨 받아 성추행 의도롤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의 알려지자 남자 배우를 중심으로 당사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여론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지만 현재까진 확인되지 않고 있다. happiness@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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