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둘째 며느리 깜짝 부상
시아버지 트럼프가 ‘플로리다 상원의원’ 선물?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4/12/13 [15:42]
플로리다 주지사와 트럼프, 공석 상원의원 며느리에 물려주는 방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공석이 될 플로리다 상원의원 자리를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사진·42)에게 물려주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2월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이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을 국무장관 후보로 지명하면서 공석이 될 플로리다 상원의원 자리를 메울 권한을 가지고 있다. 만약 디샌티스 주지사가 후보군 가운데 라라 트럼프를 선택한다면 그녀의 정계 진출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라라 트럼프는 12월 8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라 트럼프는 트럼프의 차남 에릭 트럼프의 배우자이다. 그녀는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플로리다 상원의원 도전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싶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라라 트럼프는 3년 전 에릭 트럼프와 함께 플로리다주로 이주했다. 그녀는 이전에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상원의원 출마를 모색한 적이 있다.
루비오 상원의원 지역구를 물려받을 차기 후보는 2026년 중간선거 때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내년 초까지 누가 이 지역 상원의원이 될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다양한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지사 측근들은 “라라 트럼프를 선택하는 게 차기 대통령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때 ‘리틀 트럼프‘로 불릴 정도로 관계가 가까웠지만, 공화당 대선 경선을 치르면서 관계에 균열이 갔다.
<저작권자 ⓒ 주간현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