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2024년 글로벌 투자설명회(IR) 성황리에 마쳐
김보미 기자 | 입력 : 2024/12/05 [17:32]
현대캐피탈이 지난 4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하여 '2024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은행, 증권사, 신용평가사 등에서 170여 명의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사업 다각화, 그리고 디지털 중심의 새로운 자동차 금융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무디스(Moody’s)의 이주원 이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에 대한 견해를 밝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 S&P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올해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해외 주요 법인의 재무책임자들이 각 법인의 현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형석 전무는 "2024년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모두 A등급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여전사로서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전무는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좋은 글로벌 판매 흐름에 발맞추고 있으며, 친환경차의 취급 확대를 지원하고 ESG채권과 다양한 ESG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전 세계 법인의 누적 자산이 163조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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