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부정청탁+인사개입 의혹 해명하라"

박성준 대변인 "대통령실이 절차 부적절함 핑계로 영부인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해명 않는 태도 대단히 잘못"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3/11/29 [12:53]

민주당 "김건희 부정청탁+인사개입 의혹 해명하라"

박성준 대변인 "대통령실이 절차 부적절함 핑계로 영부인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해명 않는 태도 대단히 잘못"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3/11/29 [12:53]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에 있는 자신의 회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 크리스천 디오르 파우치를 받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 영상 출처=서울의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에 있는 자신의 회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 크리스천 디오르 파우치를 받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나 ‘김건희 특검법’ 국회 처리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명품백 의혹'이 터져나와 그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월 29일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지 사흘간 대통령실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자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한 뒤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부인으로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인사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책임 있게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11월 27일에 이어 11월 28일에도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의혹' 관련 보도를 이어갔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 당선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는 2022년 6월 김건희 여사와 첫 면담 당시 청탁으로 추정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최 목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랑 대화를 하다가 김 여사가 전화를 받는데, 그 내용이 뭐냐면 ‘뭐라고 금융위원으로 임명하라구요?’ 뭐 이런 대화를 하면서 여비서 두 분이 근무하는 책상으로 이동해 (메모지에) 뭘 적으면서 그 전화를 계속했다”고 전했다.

 

<서울의소리>는 11월 28일 밤 방송에서 "해당 내용은 녹취나 영상 등 증거는 없다"면서도 "이러한 증언이 사실일 경우 정황상 고위 공직자의 인사에 김 여사가 관여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권 인사들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돌려줄 목적이었으나,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한남동 관저로 이전하면서 반환 시기를 놓쳤고 해당 가방은 대통령실 창고에 ‘반환 선물’로 분류돼 보관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해당 영상은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몰래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이 소식이 보도된 점을 두고 함정 취재 논란도 일고 있다.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 대변인은 '몰카' 촬영과 '함정 취재' 논란과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의 취재 절차가 부적절했다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짚으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의혹에 답변을 거부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절차의 부적절함을 핑계로 대통령 부인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는 태도 역시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 부인에 대해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이어 인사 개입 의혹까지 불거졌다"고 전하면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는지,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하고, 또 대통령 부인으로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인사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책임 있게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국민은 대통령실의 투명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겠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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