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블록체인 ‘전자선하증권’ 도입, 디지털 무역거래에 앞장서

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22/12/01 [15:51]

포스코인터내셔널, 블록체인 ‘전자선하증권’ 도입, 디지털 무역거래에 앞장서

김보미 기자 | 입력 : 2022/12/01 [15:51]

미국 디트로이트에 전자선하증권(e-B/L)통해 자동차부품 수출
머스크 물류 플랫폼과 자체 구축한 무역 플랫폼 연계, e-B/L 무역 완결
업계 최초 디지털 방식 도입 통해 무역 혁신 앞장서

 

▲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무역/물류 플랫폼과 트레이드렌즈 물류 플랫폼을 연계한 수출 방식.

 

무역업계의 선두 주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자선하증권(e-B/L)을 도입해 국제 무역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2월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일, e-B/L 발급을 통해 미국으로 자동차부품을 수출했다. 이후 27일 미국 디트로이트 수입자가 무사히 선적물품을 인수함으로써 e-B/L을 이용한 첫 무역거래가 완성됐다.

 

Bill of Lading(B/L, 선하증권)은 수출입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선적서류로 꼽힌다. 수출자는 계약된 제품을 이상 없이 선적해야만 해상운송인이 발행하는 B/L을 받을 수 있고, 수입자는 물품대금을 지불한 뒤 수출자로부터 B/L을 전달받아야만 물품을 찾을 수 있다.]

 

그동안 종이로 발행된 B/L이 국제우편과 같은 고전적인 방식으로 수입자에게 전달되다 보니 전달하는 과정에서 원본이 분실되거나 지연되어 수입자가 운송인으로부터 물품을 제때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도입한 방식은 종이가 필요 없는 디지털방식이다. e-B/L은 글로벌 운송사 머스크가 개발한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발급됐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 협업한 ‘무역/물류 플랫폼’에서 우리은행과의 e-Nego(수출자가 제품 선적 후 은행을 통해 수출 대금을 먼저 받는 과정)와 DB손해보험의 적하보험 발행이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서널이 배포한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무역/물류 플랫폼은 포스코인터내셔널, KTNET,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및 적하보험사 DB손해보험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사업지원을 받아 개발된 파일럿 플랫폼이다.


향후 이러한 디지털무역 방식이 자리를 잡는다면, B/L관련 리스크는 줄고 다양한 무역거래 관련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대폭 올라가는 한편 선박위치 실시간 확인, 물류비용 감소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의 e-Contract, e-B/L유통, e-Nego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e-B/L을 이용한 자동차부품 수출은 포스코플로우, 머스크,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의 긴밀한 협업 속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무역 생태계에 플랫폼 사업을 확장시켜 디지털무역거래 선진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1월 넷째주 주간현대 1217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